조동준 전 서천군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서천군 봄의 마을 광장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시국 촛불행동에 참석해 ‘이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바로잡거나, 내몰거나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6시 30분 서천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최로 개최된 ‘서천군민 시국촛불 문화제’는 주최 측과 함께 서천군민과 보령시민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동준 전 서천군의회 의장은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말씀을 드리게 되는 건 다 똑같은 생각이라는 마음이 든다.”면서 “저도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요새 마음이 무겁다. 우리의 정치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이런 생각들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을 잘못해서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을까. 우리는 무엇을 잘해야 할까. 이런 고민들을 해본다.”면서 “가야 될 길이 굉장히 멀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이렇게 앞에 서서 말씀드리기 죄송할 만큼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또 미안한 마음도 있고 부끄러운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조동준 전 의장은 “수십 년 동안 피 흘려 만들어온 민주주의 그리고 대한민국의 이상이 그냥 한순간에 이렇게 무너질 수 있다는 각인을 하게 되는 이 윤석열 정권에서 우리가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윤석열 정권을 바로잡거나, 내몰거나 그래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한분 한분이 힘을 내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미약하지만 같이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