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전에 뛰어든 보령시가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에 활동에 나선다.
17일 보령시는 이날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도의원, 학계, 전문가, 기관단체장, 언론인, 시민 등 21명을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출범식을 가졌다.
앞서 보령시는 공공기관유치팀을 신설하고 ‘보령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13일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일 보령시의회는 제250회 임시회에서 김정훈 의원이 발의한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 이전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보령시 유치전에 발을 맞췄다.
시는 유치위원회 개최 이후 본격적으로 범시민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들의 관심도와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 모두에서 추진한다.
목표 달성 인원은 2만 명으로 온라인 서명은 시청 누리집이나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관내 주요 공공시설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산림, 해양치유를 결합한 K웰니스 도시완성이라는 목표를 완수하여 균형발전의 희생지인 충남과 서해안의 지방소멸도시 타이틀을 없애겠다”라며 “산림휴양을 대표하는 도시, 지속가능발전 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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