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유치전에 뛰어든 충남산림자원연구소 현장평가 대응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도유림 171ha 중 약 94.7%가 도유림으로 자연휴양림, 치유시설 조성사업비 등 예산 절감 및 토지 활용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산림 보존상태가 잘 된 생태 등급 1등급의 장소로 산림자원연구소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임업연구 및 유전자원 관리를 이루는데 최적지라는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것.
앞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18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충남도가 올해 추진위를 구성해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도유림이 다른 시.군보다 많고 접근성 등 장점을 부각시켜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재차 밝혔다.
보령시는 2만 범시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염원 결의대회, 홍보영상 및 홍보물 제작 배포, 복합산림문화 활성화 MOU체결 등 전방위적 온.오프라인 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민.관협력기구인 보령시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위원회의 체계적 활동을 위해 3개(행정,기술자문, 대외홍보)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관련기관 방문 건의, 서명운동 홍보 등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유치 붐 조성에 힘썼다.
여기에 보령시의회도 유치 촉구 건의문 전달 및 유치 퍼포먼스 등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활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6월 성주산 개화리 일원을 후보지로 선정해 유치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남도는 후보지별 장단점 분석 용역을 완료하고, 3∼4월 중 평가위원회 구성 및 현장평가를 실시할 예정으로 하반기에 최종평가 발표 계획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