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대전 소재 공공기관 충남본부' 유치 공략 나서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대전 소재 공공기관 충남본부' 유치 공략 나서
  • 이찰우
  • 승인 2023.07.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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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소방안전원 우재봉 원장을 만나 충남지부 분리뿐만 아니라 본원 이전까지도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남도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소방안전원 우재봉 원장을 만나 충남지부 분리뿐만 아니라 본원 이전까지도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남도

충남도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 및 지사 분리.독립을 위해 공략에 나섰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월 15일 제3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대전소재 관할 행정구역 불일치 공공기관 충남지사 분리.독립 추진과 관련 “도지사가 강하게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하고 집행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면서 “각 공공기관장에게 시간 주고 내용 넣어서 충남으로 빠르게 정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밝힌바 있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본부 분리되면 큰 공기업 2~3개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최소 2인 가족 기준이면 더 기대할 수 있다.”면서 내포신도시 인구 증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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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도는 31개 공공기관 목록을 추려 김태흠 지사 명의의 본부.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문을 보낸데 이어 양 부지사가 직접 각 공공기관 본사를 찾아 220만 도민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아직도 대전.충남 본부·지사로 통합 운영되고 있거나, 분리.독립돼 있더라도 대전 본부·지사에 충남 일부 시군이 업무 영역에 있는 등 행정 관할 구역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라며 유감을 표한 뒤 ‘이는 공공 서비스 대응성을 약화시키고 업무 혼선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220만 충남도민들에게 과도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것으로, 지방자치 취지에 역행하는 것이자 충남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철 시까지 220만 충남도민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해당 기관과 정부, 관계 부처에 대한 항의와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지난달 30일 한국은행.한국소방안전원에 이어 지난 3일 금융감독원을 잇따라 방문했다.

또,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오는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관광공사를 시작으로,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26일 한전KDN 등을 찾을 예정이다.

나머지 기관에 대해서는 일정이 잡히는대로 행정·정무부지사가 찾아가 본부·지사 충남 유치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을 방문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채병득 부총재보를 만나 “충남은 GRDP와 수출 전국 3위, 무역수지 흑자액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곳”이라며 “다른 어느 지역보다 한국은행 본부 설치·운영이 필요한 곳이 바로 충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분리돼 별개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된 지 34년이 지났고, 도청 또한 11년 전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라며 경제적으로나 행정적으로나 본부 분리·독립 설치 명분이 충분한 만큼, 본부를 분리해 충남혁신도시 내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한국소방안전원 우재봉 원장을 만나 충남지부 분리뿐만 아니라 본원 이전까지도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 부지사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는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고,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설명하며, 이전 결정 시 기관 및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충남과 대전은 1989년 분리돼 별개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된 지 34년이 지났으며, 도청 또한 11년 전인 2012년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은행 등 31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 본부·지사는 여전히 충남과 대전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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