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이 25일 열린 지역위 대의원대회에서 ‘좋은 정치로 보답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내년 22대 총선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지역위는 25일 저녁 6시 30분 서천군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보령서천 지역위원회 제1차 지역대의원대회와 함께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을)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 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시작하기 전에 어린 학생들이 굉장히 즐거워하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저 앞에 선명한 무지개가 아주 멋지게 올라왔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많았다. 무지개가 뜨고 우리의 새 출발을 축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 위원장은 “여러분과 진짜 정치를 한 30년 정도 해 온 것 같다. 비록 서천이 소수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작은 군에서도 진짜 정치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돈 정치 않고도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면서 “저는 그 신념을 가지고 30여 년 정치를 해왔다. 제가 적어도 서민을 위해서 그리고 다수의 주민과 국민들을 위해서 정치해 왔고 그렇게 30년 동안 단련돼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 뜻을, 제가 생각하는 좋은 정치를 펼쳐서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한때는 정치를 관두고자 했다. 군수 마치고 세 번 선거에서 떨어지면서 후배들 좀 했으면 좋겠다. 나의 한계가 이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많은 당원 동지들께서 저보고 ‘내년에 총선 출마해 달라.’ 그리고 ‘우리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사고지구당 만들지 말라’고 말씀 주셨다.”면서 “진짜 좋은 정치 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당원 동지 그리고 선배님, 많은 후배 여러분 저한테 힘을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반드시 승리해서 좋은 정치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시우 전 보령시장, 김정원 전 보령시의회 의장, 전익현 충남도의원(서천1), 양금봉 전 충남도의원, 이영우 전 충남도의원, 김아진 서천군의회 부의장, 이강선 서천군의원, 이정근.성태용.조장현.추보라 보령시의원, 한동인.문석주.조성철.권승현.강인순 전 시의원, 박노찬 전 서천군의원, 유승광 지역사회문제연구소장 등 전.현직 선출직 시장과 도.시.군의원이 참석했다.
또, 양만규 전 카톨릭농민회장, 이영주 노인회장과 인근 부여군 등 원로 및 당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