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온열질환’ 당진.부여 등 15명 발생...주의보 발령
충남 ‘온열질환’ 당진.부여 등 15명 발생...주의보 발령
  • 이찰우
  • 승인 2023.07.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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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충남도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충남도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정망에 따라 무더위와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 24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745명(추정 사망자 3명)으로 성별은 남자(79.7%), 연령별로는 50대(21.1%)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발생이 많은 장소로는 실외작업장(30.9%), 길가(12.5%), 논밭(11.8%) 순으로, 실외(80.9%)가 실내(19.1%)보다 4.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논과 밭,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3%인 218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 경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총 108명으로 도내에서는 당진 및 부여 등 8개 시군에서 15명이 발생했다.

충남도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충남도가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예방을 위해서는 무더위 시 농작업을 자제해야 하며, 고령 농업인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농작업 전에는 무더위에 대한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온이 높은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가능한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작업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고 응급상황 시 대처하기 위해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기고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얼린 물병 등을 이용해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만 물이나 이온 음료 등을 마시게 하고, 의식이 없다면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김초희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장은 “폭염특보가 있는 날에는 낮 동안 농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도 농업기술원은 현장에서 안전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관리 홍보물 배포, 사회관계망(SNS) 활용 홍보 등 여름철 농업인의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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