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이어 2일에도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기준 충남도를 비롯해 충북, 전남 대부분, 전북, 경북, 경남,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세종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해안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 현상과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령시의 경우 25.4도와 부여군 25.4도의 밤 최저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도내 8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여 14명, 서산 11명, 당진.예산 각 9명, 아산.홍성 각 8명 순으로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길가, 산, 비닐하우스 등에서 발생했다.
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취약계층 건강 관리 △취약지 순찰 △무더위 쉼터 점검·방역 △쿨링포그 운영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또 △살수차 가동 △논밭 예찰 △양산 대여소 운영 △스마트 그늘막 작동 점검 △폭염 행동요령 마을방송 및 문자 발송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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