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건설본부(본부장 김병용)가 도내 건설공사 현장 27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합동점검에 나선다.
본부는 폭염을 대비해 근로자들 보호와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6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9일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업장별 자체 폭염 대응 계획 수립 여부 △건설 현장 내 그늘막 설치 및 깨끗한 물 비치 여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 이행 여부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 24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 된 온열질환자는 745명(추정 사망자 3명)으로 성별은 남자(79.7%), 연령별로는 50대(21.1%)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발생이 많은 장소로는 실외작업장(30.9%), 길가(12.5%), 논밭(11.8%) 순으로, 실외(80.9%)가 실내(19.1%)보다 4.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논과 밭,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3%인 218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 경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 농업 분야 온열질환자는 총 108명으로 도내에서는 당진 및 부여 등 8개 시군에서 15명이 발생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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