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공교육 멈춤의 날’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4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주최 측 추산 5만 여 명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여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추모했다.
국회의사당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도 교사들은 연가와 병가를 내고, 학생과 학부모는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추모 물결에 함께했다.
이날 자리에는 서이초 교사를 비롯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안타까움을 전하는 전국 교사들의 현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교사의 죽음을 방치하지 말고 교사들을 보호해 달라’는 외침을 이어갔다.
반면 교육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입장을 밝혀 또 다른 논란을 예고했다.
한편, 충남의 경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8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9월 4일 교육 회복의 날’ 관련 지지와 응원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앞서 전교조 충남지부가 김 교육감의 유보 결정에 따른 규탄 설명 발표 직후로 뒤 늦은 입장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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