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자율주행차 무료 탐승 체험 서비스가 6일부터 개시됐다.
충남도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 공무원, 내포초 3학년 학생들이 첫 운행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자율주행 왕복버스에 한 차례당 8∼10명이 안전요원과 함께 탑승해 홍예공원 일원 2.5㎞를 순환하는 방식이다.
이번 탑승 체험 서비스는 지난 6월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라 시행하는 것으로, 도는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에 이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도 오는 11월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능과 불법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승용차 1대에 안전요원 1∼2명이 탑승해 주간(오전 10시∼오후 5시) 및 야간(오후 8∼10시) 시간대 정해진 노선을 돌며 각각의 활동을 펼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자율주행차 무료 탐승 체험 서비스는 매주 금.토.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9회 운행하며, 오는 11월 26일까지 두 달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무료 탑승 체험 사전 예약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신청 받고 있으며, 예약 당일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민의 많은 관심 속에 첫 주(6∼8일) 운행 예약이 마감됐다.
홍순광 국장은 “도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첫 운행을 무사히 마쳤다”라면서 “이번 탑승 체험이 자율주행 차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내포신도시가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