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야생동물 보호시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서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환경부, 국립생태원, 용역업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보호시설과 지역주민 상방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브라운필드 연계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해 6월 30일 취임 인수위원회 언론인 간담회에서 “인수위 15분과 함께 곰 사육장도 방문했다. 전부 반대 의견을 내놨다.”면서 “우리 현실에 너무 안 맞고, 그 곰들이 다 죽어가면 그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사안도 나왔다.”고 반대 입장을 밝힌바 있다.
야생동물 보호시설은 사육곰 70두를 비롯 미어켓, 프레리도그, 라쿤, 왈라비, 카피바라 등 유기된 야생동물으르 보호할 수 있는 사육시설에 야외 방사장, 전지시설 등으로 장항읍 송림리 브라운필드 일원 102,000㎡ 부지에 국비 242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환경부와 충남도, 서천군은 서천 브라운필드 연계사업으로 추진을 협의하고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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