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옥 충남여성농민회장 ‘충남 스마트팜 농업대안 아닌 기후농정 전환’ 촉구
권태옥 충남여성농민회장 ‘충남 스마트팜 농업대안 아닌 기후농정 전환’ 촉구
  • 이찰우
  • 승인 2023.11.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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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옥 충남여성농민회장이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정책이 농업 현장의 빈부격차를 부추길 것이라면서 ‘기후농정 전환’을 촉구했다.
권태옥 충남여성농민회장이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정책이 농업 현장의 빈부격차를 부추길 것이라면서 ‘기후농정 전환’을 촉구했다.

권태옥 충남여성농민회장이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정책이 농업 현장의 빈부격차를 부추길 것이라면서 ‘기후농정 전환’을 촉구했다.

권 회장은 29일 오후 2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정의로운 전환 충남도민선언’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권 회장은 “많은 농민들이 기후재난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저 역시 논과 밭이 침수됐고, 내년을 이어갈 토종콩 씨앗을 겨우 건질 정도로 농사가 되지 않았다.”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어쩔 수 없는 재난처럼 얘기하지만, 도시와 다르게 농촌은 왜 큰 비에 이렇게 많이 피해를 보는 것인지 원인을 살펴보면 결국 인재다.”고 말했다.

이어 “제방을 미리 손보고 대비하지 않았기에 제방이 무너져 평소 침수가 되지 않은 곳까지 침수됐다.”면서 “농사는 공장에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피해는 한해의 생계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또 “하루 종일 야외에서 활동하는 농민들은 그리고 기후에 의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은 기후재난의 피해를 온 몸으로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와 충남도는 생태농업이 가지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안을 고려하지 않고, 소수에게 엄청난 자본이 투여되고 많은 에너지와 설비를 쓰는 스마트팜 등 탄소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농업에 전폭적 지원과 그것이 마치 농업의 대안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친환경 농업, 생태농업이 탄소를 흡수하고 그 농산물로 국민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기후위기의 대안이다.”고 밝히며 기후농정 전환을 촉구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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