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남에서도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발생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아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9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발생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다.
도는 해당 농장 가축 이동 제한 및 사람.차량 출입 통제,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했고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7곳의 추가 확산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
아울러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를 살처분 조치를 완료하고, 소독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긴급 방역 조치 등으로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충남 1건, 전남 2건, 전북 3건 등 총 6건 발생했다.
야생조류의 경우 고병원성 6건 및 저병원성 41건 등 총 56건이 발생했고, 11일 오후 1시 기준 9건이 검사 중이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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