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장애인부모연대’ 출범
‘보령장애인부모연대’ 출범
  • 이찰우
  • 승인 2023.12.15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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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이날 보령시 청년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는 사)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과 정의당 충남도당 유미경 사무처장,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고명권 보령.서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구자필 기본사회 충남대표, 권승현 전 보령시의원, 지역 연대 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연대는 이선숙 대표를 중심으로 윤선숙 부회장 장보연.신영희.이지은.백선자 이사, 정창교 감사, 오광렬 총무 등 8명의 임원을 꾸리고 장애인 차별 없는 정책과 실천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건우 아빠’ 사단법인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은 “이 돌봄 문제가 부모들의 가족들만의 책임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지금 인정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분돼서 얘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 “놀 권리 문제도 마찬가지다. 충남에 휠체어 그네가 하나도 없다. 휠체어 탄 장애인은 그네 한 번을 평생 동안 못하고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그러면서 “놀이터가 아파트에 몇 개씩 있는데 이곳에는 우리 장애 아이들이 들어갈 수 없다. 참 많은 일들이 있다.”면서 “이러한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당사자 가족들이 나서야 되는 이런 현실이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부모님들을 모이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김 이사장은 “내 아이가 장애인이에요. 내 가족이 장애인이에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 이렇게라도 얘기를 하는 해야만 되는 이런 현실에서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셨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면서 “이 자리에 앉아 계신 것 자체가 저는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보령의 장애인 가족 장애인 부모들의 노력으로 해서 저는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유미경 사무처장은 “부모는 자식이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고 자기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분들이다. 그분들의 절절함을 어찌 다 알겠나?”면서 “함께하면서 장애감수성이 높아지고 우리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태까지 노력했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것, 언제나 옆에서 함께 하면서 힘이 되고 지지가 되는 그런 사람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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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숙 대표는 “오늘 비가 내리는 날씨에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올 수 없는 장애인 단체들도 있다. 오늘 보령시의회 의원들 전체 참석키로 했지만 회기에 걸려 어쩔 수 없이 참석하지 못했다. 또, 보령 평통사와 보령 참여연대가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관련 내포에 가 있다. 이 자리에 없지만 모두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저희가 이렇게 작게 출발하지만 내부는 단단하게 갈 것이다.”고 밝혔다.

보령장애인부모연대가 15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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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말을 할 수 없고 그러한 권리를 뒤에서 흔들림 없이 지켜주는 연대가 될 것”이라면 “꼼꼼하게 정책들을 살펴서 우리가 같이 차별받지 않는 길을 한 발 한 발 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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