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의료 공백’ 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비상체계 가동
충남도 ‘의료 공백’ 재난안전대책본부 격상 비상체계 가동
  • 이찰우
  • 승인 2024.02.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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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27일 오전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대응방안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태흠 충남지사를 본부장으로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차장, 자치안전실장과 복지보건국장이 총괄조정관과 통제관을 각각 맡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3일 정부의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비상 진료 대책을 추진 중이다.

도에 따르면 26일 기준 도내에서는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00명 중 220명(73%)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29명(76%)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지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업무 개시 명령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혔다.

업무 개시 명령 이후에도 진료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불이행 확인서를 받고, 향후 법적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먼저 도내 4개 의료원을 포함한 16개 응급의료기관 운영을 보강해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7일 오전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대응방안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태흠 충남지사를 본부장으로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차장, 자치안전실장과 복지보건국장이 총괄조정관과 통제관을 각각 맡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오전 이동유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대응방안 기자 간담회를 갖고 김태흠 충남지사를 본부장으로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차장, 자치안전실장과 복지보건국장이 총괄조정관과 통제관을 각각 맡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시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경찰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에 나서고 있다.

또 경증이나 비응급환자는 가까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군 누리집과 120 콜센터를 통해 비상 진료 기관 등 문 여는 병원도 안내하고 있다.

비상 진료 기관 현황은 도.시군 누리집과 120 콜센터 외에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도는 개원의 중심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역별 의료기관 집단 휴진 참여 등 상황 악화 시 4개 의료원 및 시군 보건소의 평일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지역 필수 의료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이동유 국장은 “도.시군 누리집과 콜센터 등을 활용해 문 여는 병원을 적극 안내하여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집단행동에 대해선 현장점검을 진행해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조치를 할 것”이라며 “각 시군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도에서는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9일까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시안을 정한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협박.강제’ 목소리와 함께 대화를 요구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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