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홍원항이 어촌 수산경제거점으로 도약한다.
21일 오후 2시 충남도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가운데 사업비가 가장 큰 유형에 선정됐다.”면서 “2027년까지 4년 동안 총 300억 원을 투입해 홍원항을 중심으로 충남 서남부권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산복합센터 ▲청년주거시설 ▲테마가로수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산복합센터는 6차 산업으로 기능 다각화 및 청년수산인 양성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조성된다.
2025년까지 진행되는 홍원항 위판장 현대화 상버과 연계.배치해 수산 가공.유통 및 제집.저비 시설과 청년 창업.창직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다.
또,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사업 및 서면 마량리 및 도둔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홍원 복합리조트 사업과도 연계돼 홍원항 일원이 사계절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년주거시설은 청년층 및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을 위해 건축면적 485㎡, 연면적 1940㎡, 지상 4층 규모다.
테마가로수길은 과거 서천 화력발전소 석탄 운반을 위한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3.3㎞(신규 1.1㎞, 완료 2.2㎞) 구간을 조성한다.
장진원 국장은 “홍원항 일원을 청년을 품고, 미래를 여는 어촌 수산경제거점으로 조성해 서남부권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19년부터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6개 시군에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488억 원을 투입해 4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