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서천군 퇴직 교사들이 4.10총선에서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보령.서천 퇴직 교사 모임(보령 대표 조갑식, 서천 대표 지희경)은 27일 오전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롯해 역사 왜곡, 후쿠시마 오염수 굴욕 외교, 대통령 부인 명품백 수수 등을 들며 ‘윤석열 정부’를 직격하고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 지지 이유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유.초.중등 교육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정 반대’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 동안 사교육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해 27조 원이 돌파한 것은 교육정책의 실패’를 이유로 들었다.
또, ‘윤석열 정부는 교사들에게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커피 한 잔 받을 수 없도록 한 청탁금지법을 강조하면서 정작 대통령 부인은 명품백을 받는 장면이 천하에 드러났는데도 수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공정과 상식, 솔선수범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이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독도 교과서 정책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굴욕적 외교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나소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나소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선생님들의 큰 뜻에 감사드리며 우리 교육이 똑바로 자리 잡는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천 선거연락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살리기 제1차 오직민생’ 공약을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