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당진환경 사무국장 ‘총선에 내놓는 개발공약...SMR 지역미래의 중요한 문제’
김정진 당진환경 사무국장 ‘총선에 내놓는 개발공약...SMR 지역미래의 중요한 문제’
  • 이찰우
  • 승인 2024.04.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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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SMR 건설‘과 관련 ’지역 미래를 좌우할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4.10총선 후보자들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SMR 건설‘과 관련 ’지역 미래를 좌우할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4.10총선 후보자들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SMR 건설‘과 관련 ’지역 미래를 좌우할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면서 4.10총선 후보자들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김 국장은 1일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2대 총선 후보자 소형모듈원전 건설’ 입장 요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총선 국면이고 각 후보들이 뽑아달라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근데 내놓는 공약들을 보면 무슨 ‘병원 만들겠다’, ‘도로 만들겠다’ 열심히 개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도로 뚫는 거, 병원 건설하는 거, 학교 하나 만드는 것보다 SMR문제가 하찮은 문제인가?”라면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40년 가까이 지역의 주민들이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해 고통을 받아왔다. 이 SMR 소형 핵발전소가 충남에 다시 들어온다면 이후 또 40년, 50년 지역의 주민들은 핵발전소로 인해 고통을 당할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침묵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처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은 향후에 어느 지역에 어떤 발전소를 얼마만큼 짓고, 어떤 발전소를 폐쇄할 것인가, 그것과 관련 전력 수급을 위해서 송전권을 어떻게 확충할 것인가, 이런 내용들이 담겨 있는 말 그대로 국가의 전력의 수급과 그 수급 상황에 맞춘 기반 사항들을 밝히는 계획이다.”면서 “이러한 전력 수급 기본 계획에 아직 명확하게 확정되어 있지도 않은 기술을 가정으로 삼아 계획에 반영한 것은 정말로 무책임한 처사이고 사기극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적어도 국가 정책을 세우려면 명확하게 확정된 기술과 확정된 시설을 가지고 판단을 해야 되는 것이지, 미래에 막연하게 '이렇게 될 것이다'라는 공상과학 소설을 쓰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윤석열 정부가 핵 지능 정책을 내세우면서 산업부와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세우고 있는 워킹그룹에 속한 수많은 위원들이 소설을 쓰고 있다.”면서 “국가 계획을 그렇게 소설로 써서는 결코 안 된다.”고 직격했다.

김 국장은 “핵발전소는 여전히 녹아내린 핵연료를 단 1g도 치우지 못하고 있다.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는데 그것을 함부로 안전하다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지극히 오만한 태도다.”면서 “전 세계에서 지적된 문제들은 다 눈 감고서 핵 지능이라는 이유로 아직 명확하게 개발도 되지 않은 소형 핵발전소를 석탄발전 부지에다 집어넣겠다고 하고 있는 것이고, 더 문제는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고 운영하겠다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이에 대해서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환경운동연합과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총선 후보들에게 분명하게 요구한다.”면서 “지역의 향후 미래를 좌우할 소형 핵발전소, 석탄화력 부지의 소형 핵발전소에 대해서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분명하게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남환경운동연합과 기후위기보령행동은 22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석탄발전폐쇄 부지에 SMR 추진 반대 공약과 관련 정책수용 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을 발표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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