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양일간 군 장병 투입 보령시 웅천읍 양계농가 피해복구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육군 32사단 보령2대대 제8361부대(대대장 최성진)가 태풍 ‘볼라벤’으로 무너진 충남 보령시 웅천읍 노천리 소재 양계장을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29일과 30일 이틀간 보령2대대 장병 100여명은 태풍으로 파손된 4동의 양계장에서 살아남은 닭을 다른 양계장으로 옮기고 부서진 철재를 철거하는 한편 폐사한 닭을 수거해 매몰 처리했다.
특히 30일에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에 이은 제14호 태풍 ‘빈덴’으로 인한 강풍과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도 무너진 농심(農心)을 세우기 위해 전력을 다해 시름에 잠긴 피해주민에게 힘을 북돋아 줬다.
이날 피해복구가 실시된 축산 농가는 총 17개 계사 중 4동이 파손됐고, 파손된 4동에서 2만여마리의 닭이 폐사했으며, 군 장병들의 신속한 피해복구로 더 이상의 폐사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최성진 대대장은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연계해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빠른 시간 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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