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연탄 선물은 기온 급강하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기본적인 난방조차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과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7일 장항읍 남.여 의용소방대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맞아 특별히 연탄 2013장을 준비했으며,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3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모여 저소득 가정 10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나방열 의용소방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한파가 찾아와 이웃들이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작은 일이지만 조금이나마 온정이 전해지고, 다가오는 2013년이 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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