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민간지원 나서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충남 서천군이 서천.군산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민간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20일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서천지속협)는 지난 17일 제3회 서천-군산 금강겨울철새여행 개막식에서 노박래 서천군수와 문동신 군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민간서포터즈는 서천군과 군산시 민간단체들이 나서 이날 공동으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군산 측 사정으로 서천.군산 민간서터즈 공동 발대식은 차후로 연기됐다.
이날 서천 측 민간서포터즈 발대식에서는 민간서포터즈 대표에 한상준 씨(장항 퍼시픽글라스 노조위원장)와 신상애 씨(생활개선서천군연합회 회장)가 각각 남.녀 대표로 선정됐다.
서포터즈는 서천.군산갯벌을 미래 세대에게 사람과 자연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갯벌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갯벌을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줄 건강하고 아름다운 갯벌을 만들기 위한 추진에 나선다.
이들 대표는 서천.군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민간 서포터즈 결의문을 낭독한 후 갯벌로 하나 되는 서천.군산 구호 삼창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발대식 행사를 마쳤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사무국장은 “제3회 금강철새여행 행사기간동안 부스 운영을 통해 서천.군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등재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받고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세계자연유산 등재 시까지 수시 서명운동을 전개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서남해안 갯벌은 지난 10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남해안 갯벌은 전남 신안 다도해 섬갯벌, 순천만갯벌, 보성 벌교갯벌, 충남 서천갯벌, 전북 고창갯벌로 구성된 연속유산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