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여성 정치인들이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를 둘러싼 내연녀 공천설은 명백한 허위이며 치졸한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지역여성위원장 20명은 14일 성명서를 내고 김영미 공주시 의원은 2014년 당시 비례공천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었고,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수현 예비후보가 2014년 충남도당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의혹은 거짓이며 어설픈 정치공작이자 유언비어”라고 규정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민주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 여성의원과 지역여성위원장 일동이 성명을 발표하게 이르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과 관련한 유언비어 문서(‘김 의원이 여성위원장을 하지도 않았고 다른 당원들이 김 의원 비례공천에 의문을 가졌다’ 등의 내용)가 유포되고 있는 것을 맹비난하며 “김 의원이 장애아를 키우면서 충남도당여성위원회 공주지역여성위원장 등으로 눈물겹게 헌신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고, 공천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고 밝혔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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