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따뜻하고 힘 있는 충남 만들 것’
박수현 ‘따뜻하고 힘 있는 충남 만들 것’
  • 이찰우
  • 승인 2018.02.06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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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6.13지방선거 출사표 ‘중앙정부-충남과제 가장 잘 알고 있어’
‘안희정의 내부적발전 계승, 혁신해 수도권 넘어 중국 동력 끌어 올 것’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는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대변인은 5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호승 시인의 시를 들며 “대변인의 소임을 마쳤지만, 이 끝에서 다시 새로운 길을 도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따뜻하고 힘 있는 충남’을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대변인은 안희정 지사의 3농혁신을 ‘내부적 발전 동력’이라며 이를 계승하고 혁신해, 내부적 발전 동력과 함께 외부적 발전 동력을 끌어오는 것이 충남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전 대변인이 5일 충남도청에서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이 5일 충남도청에서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 전 대변은 “안희정 지사는 내부적 발전 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성과가 굉장히 부진할 것이고 굉장히 오랜 시간을 걸릴 것임을 알면서도 3농혁신이라는 기초가 튼튼한 내발적 발전 동력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그런 전략을 택했다”면서 “여기서 우리는 더해야 한다. 수도권 발전 동력들이 참여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지방분산 정책에 의해서 1년에 약 3~400개씩 수도권 기업들이 충남으로 이전해 오던 것이 이명박 정부 당시 수도권 규제 정책의 완화로 1년에 10개 정도 밖에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역량은 재정분권이 획기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한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면서 “이번 개헌에서 지방분권개헌이 이뤄져야 하고 지방분권의 핵심인 권한과 재정의 분권이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라고 덧 붙였다.

지방분권 개헌과 함께 내부발전을 이루고 외부 발전을 위한 동력을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특히, 환황해권 중심 도시 육성을 들며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어 나갈 것을 제시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이 5일 충남도청에서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이 5일 충남도청에서 6.13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 전 대변인은 ‘한.중해저터널’을 들며 “수십조 원이 드는 사업이고 사업기간만 하더라도 30년 정도 걸리며, 양국 정부 간에 합의가 되어야 될 문제이다”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의 장기 국책과제로 선정될 수 있는 비전을 말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해저터널을 만들고 KTX를 놓아서 비행기 타고 인천으로 가는 그 교통수단 대신 해저KTX를 타고 충남 서해안에 올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산비행장 민간 항공 유치를 통해 흑산도와 울릉도를 잇는 소형 항공기 허브를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소형항공기 허브로 만들뿐만 아니라 인천이나 청주 가서 비행기를 타지 않더라도, 이 지역에서 국제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으로 승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요사업으로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 도시육성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장항선 복선전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서해안 해양신산업육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목표를 가장 잘 실천 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도민들이 충남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따뜻하고 힘 있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변인은 시.군 투어를 통해 도민 의견을 경청.수렴하며 충남도의 비전을 써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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