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신서천화력 인근 해상서 좌초된 예인선 D호(171톤, 승선원 4명)가 사고 발생 6일째 방치되고 있다.
해당 사고와 관련 업체 관계자는 “당초 빠른 수습을 위해 시공사에서 좌초된 어선 해상운송을 위해 크레인 등 계약을 진행했지만, 선박 보험사 등과의 법적인 문제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선주가 선체포기각서를 제출해 해당 보험사에서 서천군에 이 같은 내용을 제출했고, 현재 서천군에서 강제제거명령을 내리고 입찰공고가 나간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민들은 “사고 발생 시점부터 신속하게 방제작업 등이 이뤄졌으면 6일째 이런 상황이 나왔겠냐”라면서 “현재 기름유출이 어느정도 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잠정적 피해에 대한 조사조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해당 예인선은 벙커 A유 전체 탱크용량 55톤 가운데 벙커 A유 46톤과 경유 9톤 있었고, 현재 유출량 등은 파악되고 있지 않다.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첫날 저장소에 있던 39톤 수거에 이어 이튿날 물과 오일 18톤 등을 수거한 것으로 밝혔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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