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 19대총선, 양자구도 굳어지나?
보령.서천 19대총선, 양자구도 굳어지나?
  • 이찰우
  • 승인 2012.02.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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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28.8%, 류근찬 25%...오차범위내 ‘박빙’

▲ 19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령.서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전 한나라)당 김태흠 후보와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고착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19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령.서천 선거구에서는 새누리(전 한나라)당 김태흠 후보와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 간의 양자 대결이 고착화 되는 상황이다.

특히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전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서천지역 모 지역언론이 구정 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피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후보 인물만을 고려한 경우 보령에서는 김태흠(새누리당) 후보 28.8%, 류근찬(자유선진당) 후보 25%, 윤영선(새누리당) 후보 14.4%, 엄승용(민주통합당) 후보 11.3%, 강동구(민주통합당) 후보 6.7%, 없거나 모름 13.8%로 김태흠 후보와 류근찬 후보의 접전 양상이다.

가상대결은 김태흠, 강동구, 류근찬 3자 대결의 경우 김태흠 후보 37.6%, 강동구 후보 17.5%, 류근찬 후보 30.8%로 김태흠 후보가 류근찬 후보에 비해 6.8% 우세를 보였다.

김태흠, 엄승용, 류근찬 3자 대결의 경우 김태흠 후보 37.1%, 엄승용 후보 20.1%, 류근찬 후보 30.5%로 김태흠 후보가 류근찬 후보를 6.6% 앞섰다.

윤영선, 강동구, 류근찬 3자 대결은 윤영선 후보 26.5%, 강동구 후보 18.6%, 류근찬 후보 35.2%로 류근찬 후보가 윤영선 후보에 비해 8.7%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선, 엄승용, 류근찬 3자 대결은 윤영선 후보 25.9%, 엄승용 후보 21%, 류근찬 후보 34.5%로 윤영선 후보를 8.6% 앞섰다.

이와 같은 결과로 볼 때 다자구도에서는 오차범위내 박빙이, 공천이 확정 됐을 경우 김태흠 후보가 류근찬 후보에게 우세가 예상되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새누리당이 강세를 나타냈다.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39.2%, 민주통합당 23.1, 자유선진당 21.3%, 기타 16.4% 이다.

자유선진당의 텃밭이었던 보령.서천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군소정당의 한계’를 느낀 지역 민심이 작용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자유선진당은 민주통합당에 마저 2위 자리를 내주었다.

지역별로 볼 때 주포, 천북, 청소 등 북부권에서 우위를 차지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새누리(전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에 선두 자리를 내주었다.

이번 4.11 총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는 새누리(전 한나라)당 김태흠 후보와 윤영선 후보, 민주통합당 엄승용 후보와 강동구 후보, 자유선진당 류근찬 후보 등 5명이 등록한데 이어, 서천통촉모 김성태씨의 무소속 출마선언과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총선정국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류근찬 후보의 3선이 성공하느냐의 여부가 기존의 관심을 끌었다면, 지금은 류근찬 후보와 경쟁을 할 양당의 후보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보령.서천의 총선판세도 전국적인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특히 충청도의 경우 현역의원 교체 의견이 60%대를 넘는 등 새 인물과 새로운 정당에 대한 여망이 큰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자유선진당의 지지도가 보령.서천 모두 새누리(전 한나라)당, 민주통합당에 이어 3위로 밀려난 것이 이를 반영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령.서천 통합 정당지지도는 새누리(전 한나라)당 34%, 민주통합당 27%, 자유선진당 21%, 기타 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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