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준비위 ‘동백정 복원 즉시 이행하라’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준비위 ‘동백정 복원 즉시 이행하라’
  • 이찰우
  • 승인 2019.12.26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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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부발전 본사 항의 방문....중부발전 ‘약속대로 진행 될 것’
대책준위, 군-중부발전 ‘동백정 복원 로드맵’ 협상 후 ‘공증’ 받을 것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동백정 복원사업’ 즉시 이행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중부발전 본사를 찾았다.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동백정 복원사업’ 즉시 이행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중부발전 본사를 찾았다.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동백정 복원사업’ 즉시 이행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중부발전 본사를 찾았다.

26일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준비위원회 5명은 충남 보령시 위치한 중부발전 본사에 항의 방문해 사장 및 부사장 면담 요청과 함께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준비위원회 5명은 항의문을 통해 ‘중부발전의 동백정 복원사업에 대한 행태는 공공기관으로 신뢰할 수 없는 의무이행의 진의마저 의심케 한다’면서 ‘동백정 복원사업은 7년이 지나도록 밑그림조차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고, 동백정해수욕장 복원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법적구속력 있는 문서로 서천군민에게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면담자리에서 김윤기 건설사업처장은 “지난 중부발전 사장 및 노박래 서천군수, 김태흠 국회의원 등과의 자리에서 협의된 내용처럼 사업 추진에 대한 중부발전의 의지는 그대로이다.”면서 “세부이행협약 한 번도 바뀐 적 없고 진행되고 있다. 다소 일정이 늦춰지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준비위원들과 서천군 공무원, 중부발전 김윤기 건설사업처장과 류지영 건설기획실장 등이 중부발전 본사 로비에서 면담을 갖고 있다.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준비위원들과 서천군 공무원, 중부발전 김윤기 건설사업처장과 류지영 건설기획실장 등이 중부발전 본사 로비에서 면담을 갖고 있다.

또 류지영 건설기획실장은 “내년 철거공사 발주할 계획이다. 기재부에서 철거공사 인력배치를 못하기 때문에 내년 신서천화력 토목공사 등 인력 활용해 투입할 계획으로 있다”면서 “공사가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성돈 신서천화력주민대책위원장은 “2012년 당시 2023년 준공으로 약속한 것들이 7년이 지난 지금 하나도 이행된 것이 없다”면서 “중부발전의 이러한 행태가 주민들을 놓고 기만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어 신은성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 준비위원장은 “지난 7월 착수설명회 갖고 가시적으로 주민들의 눈에 보이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왜 앵무새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군 관계자는 “중부발전 담당이 10월말까지 진행하겠다는 약속한 통화내용을 가지고 있다”면서 “믿지 못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비위원들은 본사 앞에서 항의문을 발표하고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및 부사장 면담을 요청한 가운데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당초 약속되지 않은 면담요청과 함께 취재과정 등에 대한 사전 조율이 없었다는 것.

준비위원들이 중부발전 본사에서 항의문을 발표를 앞두고 중부발전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준비위원들이 중부발전 본사에서 항의문을 발표를 앞두고 중부발전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실제 지난 23일 ‘동백정 복원’ 긴급 주요 사회단체장 간담회에 안건으로 올라온 중부발전 본사 항의방문의 건에 24일부터 군과 중부발전 사이 면담 등을 조율했지만 이날 항의 방문에서는 ‘사장 및 부사장 면담’에 대한 건과 ‘취재협조’ 등인 이뤄지지 않았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군에서 보내온 방문 인원 및 일정에는 대책위 5명 공무원 3명이 있었으며, 면담 및 취재에 대한 내용은 협의된 부분이 없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6일 방문 안건을 가지고 실무선에서 사장면담을 요구했다. 사장이 안된다면 부사장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고,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만 받았다.”면서 “동영상 촬영은 못하고, 취재는 허용을 했었다”고 답해 양 측의 엇갈린 입장만 나왔다.

한편, 이날 면담을 통해 서천군과 중부발전은 세부실행 관련 논의를 통해 ‘로드맵’을 만들어 공문화하겠다고 합의했다.

동백정 복원 범군민대책 준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공증’을 통해 법적효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군에 따르면 12월 현재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 공정률은 80%이며, 내년 4월 시운전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상업 운전할 계획이다.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등 서천화력 폐부지 개발 사업 진척율은 거의 0%대이다.

군은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모든 행정행위 중단을 예고했으며, 그 시작으로 신서천화력 해상공사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및 실시계획 승인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현장을 실시한다는 공문을 한국중부발전에 보낸 상태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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