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원재)가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했다.
보령해경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파출소 및 항포구 점검을 실시하고, 출항한 어선(낚시어선 포함) 조기입항을 유도 후 어선 선장 등 대상으로 계류색 보강 등 선박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기준 보령.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 등 6개 시군이 강풍주의보와 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6개 시군이 호우주의보 등 충남도 12개 시군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도내 전역에 오늘과 내일 사이 태풍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일(6일) 까지 100~300mm의 강수량도 예상되고 있다.
이원재 보령해경 서장은 “보령해경서 개서 이래 최초의 위험예보제 경보 발령으로, 항.포구 및 취약해역 순찰 강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저지대나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에는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주의보가 해제 될 경우 추석연휴기간과 대조기가 맞물림에 따라 위험예보제 ‘경보’에서 ‘주의보’로 하향, 13일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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