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첫 ‘엠폭스(MPox)’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첫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림프절병증, 발진, 발열 등의 증상으로 28일 타 지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 확진자가 증상 발현 3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없어 국내 전파에 의한 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엠폭스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도는 역학조사반을 구성, 심층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5개 전담병상과 12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엠폭스(MPox)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 진단 체제에 돌입했다.
엠폭스는 제2급감염병으로, 발열, 얼굴·입·손·발·항문·생식기 부위 발진,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1일 기준 충남을 비롯해 국내 5명의 엠폭스 확진환자 발생에 따라 국내 누적 총 47명을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찰우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