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3일 전국도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민생.민주.평화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대 항쟁의 신호탄으로 120만 조합원이 총파업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 노조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 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보장 ▲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 국가 책임 강화 ▲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 과로사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처벌 강화 ▲ 언론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을 중심으로 투쟁에 나선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도 오는 5일 총파업 승리 세종충남.서울본부 결의대회를 갖고 총파업 투쟁에 합류한다.
12일에는 세종시 고용노동부에서 ‘7.12 민주노총 전국동시다발 총파업대회.대행진’과 14일 세종 보건복지부에서 총파업대회 등이 열릴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은 노동조합을 기득권자들의 집단으로 규정하고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 비정규직노동자의 노조활동을 가장 먼저 탄압하고 있다. 화물운송노동자, 건설노동자, 대우조선하청노동자와 같은 수많은 간접고용, 특수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해 경찰, 검찰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민주노총 7월 총파업은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다.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은 노동조합을 지키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사수하는 투쟁이며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지키는 투쟁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