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진 당진환경 사무국장 ‘보령LNG터미널 예타보고 이용률 과도한 부풀리기’
김정진 당진환경 사무국장 ‘보령LNG터미널 예타보고 이용률 과도한 부풀리기’
  • 이찰우
  • 승인 2023.07.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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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보령LNG터미널 사업과 관련 ‘예타보고에서 이용률을 과도하게 부풀려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짚어냈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보령LNG터미널 사업과 관련 ‘예타보고에서 이용률을 과도하게 부풀려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짚어냈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보령LNG터미널 사업과 관련 ‘예타보고에서 이용률을 과도하게 부풀려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짚어냈다.

김 국장은 18일 오전 11시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충남환경운동연합과 플랜1.5가 ‘한국중부발전이 보령시 소재 추진하는 보령LNG터미널 건설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가장 큰 문제는 LNG발전이다. 기후재난 일상으로 하루 빨리 온실가스를 줄여야 되는 상황에 LNG발전이 타당한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4년 전 석탄화력 수명 연장 당시 충남의 예타 보고서에 근거해 수면 연장을 막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보고서도 똑같은 문제였다. 석탄화력 수명 연장 예타 보고서에는 각 발전소들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용률을 90%를 전제로 충분하게 수익이 난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석탄화력발전소 이용률은 60%다. 2019년과 2020년 넘어가면서 매년 10%씩 이용률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보령의 중부발전 LNG터미널 예타 보고서 근거는 역시 이용률을 과도하게 부풀려서 충분하게 수익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진행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면서 “또 석탄화력발전이 Kw당 830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가스복합발전은 Kw당 350g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결국 석탄을 가스로 전환해도 여전히 온실가스는 석탄 대비 42%의 온실가스가 나온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IPCC가 6차 보고서를 내면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은 태양광과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다. 그것이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확실한 감축 수단이라고 보고서에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분명한 에너지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발전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은 온실가스를 여전히 배출하는 발전원을 남겨 놓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지금도 가스 발전 설비가 석탄발전 설비보다 더 많은 양의 설비가 전국에 있다. 그런데 실제 가스 발전은 석탄 발전보다 훨씬 발전량이 적다. 가스 발전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이다.”면서 “이후에 수소 터빈으로 전환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비싼 수소 때문에 수소터빈의 이용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결국은 고스란히 나중에 비용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그 비용은 결국 국민들이 부담해야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령LNG터미널)예타 보고서상에는 중부발전이 가스 발전의 과도한 이용률을 산정해서 그걸 근거로 수익을 발생한다고 예타 보고서상의 손익계산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명백하게 문제가 된다. 이는 정부가 이미 계획한 전력수급 기본계획이나 온실가스 탄소중립 로드맵 상에도 맞지 않는다.”면서 “예타 보고서 부분에 대해서 감사를 해서 제대로 된 손익계산을 다시 실현해야 한다. 그렇게 제대로 손익계산을 다시 실현할 경우에 결코 가스 발전을 유지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성립될 수 없음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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