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백제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TF단장을 맡은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성공 개최를 위한 발품행정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 부지사는 매일 TF팀을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돌며 문제점을 찾아 보완을 지시하는 등 사전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13년 만에 개최되는 대백제전의 성공 개최로 세계 축제로 발전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김 부지사는 지난 1일부터 8개 반 19명으로 구성된 2023 대백제전 TF를 본격 가동하고 매일 상황 점검과 현장을 돌며 △안전 관리 △개.폐막식 무대 설치 △프로그램별 시설물 제작.설치 △교통 및 도로 환경 △의전 △응급의료 인력 △음식.숙박 바가지요금 △행사장 내 화장실 △자원봉사자 운영 △쓰레기 및 일회용품 저감 △행사 분위기 조성 등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9월 예보된 태풍 등에 대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도청 출입기자들과 공주시와 부여군 대백제전 현장을 찾아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14일에는 ‘2023 대백제전 미디어 데이’를 통해 막바지 홍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도 전격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월 부여군 스마트팜 단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 2023 대백제전을 설명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또, 지난 7월 중국 순장에 나선 김 지사는 “오는 9-10월 열리는 대백제전에 사절단을 보낼 수 있도록 자오강 산시성장에게 초청장을 잘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지난 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도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충남도는 이번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내 관광객과 함께 연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14만 7000명 유치를 목표로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기영 부지사는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매일매일 ‘현미경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13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강국 대백제를 세계인 가슴이 심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3 대백제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개막식이 열리는 공주시와 폐막식이 열리는 부여군 일대의 낮과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