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한 보령시가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보령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위험시설 30개소 시설장 및 감염(방역) 관리자 39명을 대상으로 ‘옴.빈대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충남지역 ‘빈대’ 출몰에 따라 지난 7일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보건소 내 빈대발생 신고센터(041-930-0928)를 설치하고 숙박업소 등 457개소에 대해 소독실시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기숙사, 실내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빈대발생 신고센터는 신고가 들어올 시 즉시 출동해 조사 확인하고, 빈대로 확인될 시 방제 활동과 필요시 약품을 지원한다.
이날 교육은 최근 전국적인 옴.빈대 발생에 따라 고위험시설 내 보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교육은 충청남도감염병지원단 임지애 부단장을 초빙해 옴.빈대 발생 시 관리방법 및 환경 위생관리 등을 중점으로 강의했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집단시설의 옴·빈대 등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과 관리가 최우선이다”라며 “고위험시설 시설장 및 방역 관리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자체 방역에 힘써주시길 바라며 보건소 또한 협력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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