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이 미래 100년을 위한 ‘해양관광레저’에 방점을 찍고 생활인구 증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미래 에너지산업 선점을 위해 블루수소와 수소가스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 해상풍력 단지 개발에 나선다.
김 시장은 18일 오전 10시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정 계획과 함께 ‘함께여는 미래, 만세보령 OK보령’의 새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 건설 ▲에너지그린.미래형모빌리티 조성 ▲살맛나는 보령형 포용도시 건설 3대 핵심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 시장은 질의 답변에 나서 ▲대천해수욕장 인공섬 조성 ▲보령-대전 고속도로 총선 공약화 ▲해상풍력단지 조성 속도에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방재정 민간투자 리스크 발생 대비와 관련 질의에서 “성주면 별빛마을의 경우 분양이 어렵다는 최종 판단으로 생활 인구를 늘리는 방향으로 농어촌휴양단지로 진행하는 과정이다. 의회와 얘기하면서 전환하고 있다. 또 천북면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서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지역에 와서 투자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부채 730억 원 다 갚고,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300억 발행했다.”면서 “2026년 본 예산에는 부채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천해수욕장 인공섬 조성에 대한 의지와 밑그림도 밝혔다.
마리나 시설에 리조트, 카지노 시설에 이어 연구시설도 계획하고 있다는 것
김 시장은 “대천해수욕장 앞에 3만 평 규모의 인공섬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타당성 용역조사를 앞두고 리스크가 없도록 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면서 “크루즈, 마리나, 리조트 밑에 해양연구까지 묶고 카지노까지 글로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2대 총선과 관련 ‘보령-대전 고속도로’ 전략 공약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보령의 숙제였던 36호 국도 개통됐고, 12월 22일 40호 국도가 개통했다.”면서 “보령-대전 고속도로를 내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고 보령시민의 염원이다. 충남-대전-세종-충북 메가시티의 숙원사업으로 올려 선거 공약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흠)도지사와 협의해 인식 공유하고 총선 공약화 아니면, 제3차 고속도로 계획에 담아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해상풍력단지 관련 국방부의 ‘전파관리’ 문제가 걸려 있는 것으로 밝혔다.
김 시장은 “해상풍력 하려는 서해안 지자체 대부분 같은 상황이다. 보령은 수용성을 확보해 절차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군 작전상 전파관리 문제가 있어 국방부 용역 중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자부터 관련 문제로 답답하다는 입장다. 그동안 풍량계측기 빨리 심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치전에 뛰어든 산림자원연구소와 관련 올해 상반기 충남도 추진위 구성을 전망했다.
김 시장은 “충남도가 올해 추진위를 구성해 결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도유림이 다른 시.군보다 많고 접근성 등 장점을 부각시켜 평가단으로부터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보령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지역의 발전에 밑그림을 그려갈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도 기회의 시간, 기회의 해로 만들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한 경쟁의 현대사회에서 선도적으로 보령의 미래 100년 먹거리, 성장동력을 개발해 나아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고 쇄신하여 OK보령 전성시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날 언론인 간담회에 이어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OK보령 선포식’에 참석해 미래 100년의 포부를 밝힌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