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물음표 하나, 느낌표 하나 “공룡들이 부엌에서 밥하다가 불내먹어서 도망가는 거야”잠깐 밖에 나갔다 온 사이 남편이 화산폭발로 공룡들이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설명하고 있었다.“왜 그렇게 말해줘. 사실 그대로 설명을 해줘야지 않겠어?”물론 남편은 여러 번에 걸쳐 화산폭발이 왜 일어나는지 설명해줬다고 한다. 그런데 상진이가 계속 왜 폭발이 칼럼 | 뉴스스토리 | 2011-02-25 18:12 생일 축하해! 2008년 2월 20일 21시 50분, 무의식 상태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던 아기울음 소리. ‘산모님 정신 차리세요’라는 의사의 말에도 눈 한번 제대로 뜨지 못했던 나. 회복실에 와서야 겨우 아기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소록소록 자고 있는 아기의 얼굴을 보고 난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그게 우리의 첫 대면이었다.그리고 3년, 나이는 시간 칼럼 | 뉴스스토리 | 2011-02-21 13:54 톡톡톡, 엄마! 엄마! 톡!톡!톡!엄마, 엄마 나 여기 있어요. 뱃속에 달(태명)이가 말을 걸어온다. 5개월이 되면서 태동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존재를 알려온다. 병원에 가서 초음파로만 알 수 있었던 뱃속 아기의 존재. 태동을 통해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실감이 더욱 구체화 되고 있다.임신 후 가장 인상적인 것은 태아의 첫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 칼럼 | 뉴스스토리 | 2011-02-14 22:53 콜록콜록 기침소리 노이로제 “콜록콜록, 콜록콜록~”한 밤중 기침소리, 눈이 번쩍 떠진다. 열이 나나 싶어 체온을 재보니 다행히 열이 없다. 이처럼 기침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린 건 아이의 너무 잦은 열 감기 때문이다. 돌을 앞두고 열 감기에 걸리기 시작하더니 시설에 맡긴 후론 어떤 달은 시설에 가는 시간보다 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기도 하다. 지난해는 정도가 칼럼 | 뉴스스토리 | 2011-01-30 21:25 아이의 말은 그대로 시가 된다. “어! 달님이다. 달님 안녕~!”창문에 매달린 아이의 말이다. 나도 아이 옆에 가서 같이 달을 본다. “어 정말 달님이네.”나의 말에 아이가 생긋 웃는다. “어~ 구름아저씨다. 구름아저씨가 달님 가렸다.”손가락으로 구름을 가리키며 말한다.“어~ 달님이 안보여. 안보여…. 칼럼 | 뉴스스토리 | 2011-01-24 12:02 엄마가 되다. 이 칼럼은 의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아 와 공동으로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엄마. 엄마는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단순히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서 생기는 호칭이 아닌 한 생명을 살리는 존재.삶의 근본이 되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그런데 책임감과 구속을 싫어하고 항상 스스로 냉 칼럼 | 뉴스스토리 | 2011-01-10 17:11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