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형달 도의원 '충남 재난 컨트롤 타워 인력난 가중'
충남 서형달 도의원 '충남 재난 컨트롤 타워 인력난 가중'
  • 이찰우
  • 승인 2016.03.1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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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 상황실 7명 중 2명 24시간 교대 근무...초기 대응 미흡 등 부작용 우려
일부 시군 전담 조직 설치하지 않거나 전문 인력 부재...전문성 결여 초기 대응 미흡

▲ 서형달 도의원/충남도의회
(뉴스스토리=충남)이찰우 기자=충남도 재난관리에 일손이 부족해 도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의 ‘재난 컨트롤 타워’로 불리는 도 재난 상황실 소속 직원이 7명에 불과한 데다, 이마저도 1~2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서천1)은 지난 15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 재난관리를 책임질 인력에 구멍이 생기며 도민 안전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이 도 재난상황실 구성 운영 및 실태를 파악한 결과, 도 상황실에 근무하는 인력은 총 7명이다.

문제는 이들은 2명씩 짝을 이뤄 24시간 교대근무를 이어가며 15개 시.군 재난 상황을 제어하고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 일부 시.군의 경우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전담 조직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된 상황실이 텅 빈 곳도 있다.

서 의원은 “시.군의 경우 인력 부족으로 평일 주간에는 담당 부서 1명이 전담하고 있으나, 출장 등 부재한 경우가 많다”며 “그럴 경우 타 직원이 업무를 대행하고 있지만, 전문성이 결여돼 초기 대응에 미흡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간 및 공휴일 역시 전문성이 없는 일반 당직자 1명이 업무를 맡는 등 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결여된 것 같다”며 “상품백화점 붕괴, 세월호 침몰 등 재난 상황을 잊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심점을 잡아야 할 도 인력조차 24시간 교대로 2명씩 맡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난안전에 관한 관심 부족이 큰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초기 상황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우린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깨달았다”며 “정보수집 기능 및 인력 보강 검토와 더불어 시군 재난 안전 상황실 운영에 대해 특단의 지도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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