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 보건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매개체 방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산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농장 주변 전역을 즉시 긴급 소독하는 것을 시작으로 흡혈 해충 방역을 위한 방역 약품 배부 및 소 사육농가 주변 집중 소독 등 방제 활동을 펴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서산 농가에서 첫 발생 후 2일 오전 8시 기준 도내 6개 시군에서 28건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서산 14개소, 당진 9개소, 태안 1개소, 홍성 1개소, 논산 1개소, 아산 2개소 등이다.
서산과 홍성, 태안 등 3개소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 중이다.
도는 럼피스킨병 발생 시군 현장을 점검하고 보건소장협의회 회의를 통해 시군 보건소에 적극 대응을 요청하는 등 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모기나 파리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에 주기적으로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는 동시에 다수의 방제 차량을 이용해 축사 주변을 방제하고 있다”라면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병과 관련 2일 오후 2시 기준 8개 시도 26개 시.군에서 총 74건이 발생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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