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여성 일자리 강화...충남형 산업안전전문인력’ 양성
충남 ‘여성 일자리 강화...충남형 산업안전전문인력’ 양성
  • 이찰우
  • 승인 2023.11.27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 여성인력 발굴 선례 ‘충남형 일자리’ 탄생
27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27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도

충남도가 도내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강화에 나선다.

산업안전전문인력 교육을 통해 도내 사업소 및 건설 현장에서 현장 안전 전문가로 취업할 수 있는 ‘충남형 산업안전전문인력’을 본격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손필훈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안전한 충남과 여성일자리’ 산업 환경 구축에 나선다.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교육을 거쳐 발전소 내 현장안전감시자 취업을 연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구체적으로 도는 제도 마련 등 전반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며, 대전고용노동청은 인력 양성 및 산업재해 예방 부분의 행정 지원과 고용 안정에 집중한다.

발전 3사는 산업 안전 관련 도내 여성 인력 채용 및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확산을 추진한다.

초기 목표는 연간 인력 양성 교육 1000명 및 채용 500명 이상이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의 ‘현장안전감시자 사업’이 선례가 된 것으로 나타나 재 조명되고 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 4월 보령발전본부와 ‘현장 안전감시자 양성을 위한 중부발전 안전제일학교’ 개설 협약을 맺고 현장 안전감시 분야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6월 보령시와 보령발전본부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산.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본격화를 알렸다.

또, 지난 7월에는 태안군 5개 기관과 전문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8월 ‘서천형 산업안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충남형 산업안전전문인력’의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유영미 센터장은 이 같은 공로로 지난 13일 보령신복합 1호기 착공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산업재해는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주고 기업과 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라면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사항을 최소화하고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현장 안전감시자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지난해부터 현장 안전감시자 전문교육을 통해 여성 인력 양성과 발전소 현장 고용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 수료생 연 1000명 배출, 현장 채용 연 500명 달성을 위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발전 3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한편, 협약식에서 김찬배 재)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임승관 보령발전본부장, 서종춘 태안발전본부 안전경영실장, 유영미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장이 기관 표창을 받고, 정철희 보령발전본부 건설소장, 김재관 보령발전본부 팀장, 송동석 태안발전본부 차장, 김미정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과장이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이찰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