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마음으로 농산물 절도 예방하자!!
하나된 마음으로 농산물 절도 예방하자!!
  • 이수진
  • 승인 2015.11.0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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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진 경사/보령경찰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황금빛 가을 들녘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풍요로움을 느끼게 한다.

올해는 기후도 온화하고 병충해도 없어 풍년이 예상된다는 언론 보도에 들뜨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농부들의 한해 간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는 농산물 절도로 농심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한다.

농산물 절도의 약 35%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가을 수확기 농산물은 절도범들의 표적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농산물 경작지와 보관소 및 농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경로당이나 경작지 등을 방문하여 범죄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방범용 CCTV의 활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을 추진하여 농산물 절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한정된 경찰인력으로 모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농민들의 자위방범 활동의 필요성이 상당하다.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하여 다음 사항을 숙지하자!

첫째, 수확한 농산물은 시정장치가 미비하거나 개방된 장소보다는 마을 공동체 저장창고 등 보안이 우수한 장소에 보관하자. 저장창고 주변에 CCTV를 설치하여 절도를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최근 불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이 많으므로 마을 단위로 차량을 농산물 저장소나 접근로 등에 주차하여 범죄예방 및 피해 발생 시 검거 및 피해품 회수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

셋째, 외부차량이나 타지 사람의 출입을 눈여겨 보자. 각 지구대·파출소에서 우리마을차량 스티커를 배부하여 주고 있는 만큼 이를 부착하고 미부착 차량에 대하여는 차량번호를 기재하여 두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넷째, 집을 비우는 경우 빈집털이나 농산물 저장고털이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시정장치를 철저히 하고, 인거 주민에게 외출 사실을 알려야 하며, 장기간 외출하는 경우에는 지구대·파출소에 빈집 사전신고를 활용하여 절도를 예방하여야 한다.

농산물 절도는 단순히 재물을 훔치는 행위가 아니다. 1년간 농부들이 피땀흘려 일군 노력의 결실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물거품이 되어 농민들이 눈물짓는 일이 없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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