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권승현 의원 ‘A국공립어린이집 아동학대...46일 동안 80건’
보령시의회 권승현 의원 ‘A국공립어린이집 아동학대...46일 동안 80건’
  • 이찰우
  • 승인 2021.12.0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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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 ‘사건발생 초기대응 및 임시 보호처 등 세세한 매뉴얼 마련’ 요구
지난 1일 보령시의회 권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사회복지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학대 사건의 초기대응 및 임시 보호처 등 세세한 매뉴얼 마련을 요구했다.
지난 1일 보령시의회 권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사회복지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학대 사건의 초기대응 및 임시 보호처 등 세세한 매뉴얼 마련을 요구했다.

보령시 국공립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올라왔다.

특히, 해당 사건과 관련 46일 동안 80건의 아동학대 정황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보령시의회 권승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사회복지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학대 사건의 초기대응 및 임시 보호처 등 세세한 매뉴얼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권 의원은 “우리 시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된 부분에 대해서 초기에 대처가 미흡하기도 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질타 목적은 아니다.”라면서 “현재 사건이 진행 중이지만 피해 아동들과 학부모들의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피해 학부모들의 요구가 있어 그것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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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현 의원은 관련 내용을 밝히면서 감정이 복받쳐 울먹이기도 했다.

권 의원은 피해 학부모들의 전언 등을 통해 “경찰이 46일간 CCTV분석을 완료하고 10명이 아이들 가운데 8명의 피해 아이들을 확정했다. 피해 학부모들을 불러 관련 내용을 확인시켰다.”면서 “학대로 볼 수 있는 것이 46일 동안 80건이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아이들은 영유아들이었고, 46일 동안 39번의 피해사실이 확인된 아이도 있었다.”면서 “피해아동들과 학부모들은 가해 보육교사들한테 아직까지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어 마주칠 때도 많이 있다는 것.

피해 가정 중 한 가정은 세종으로 이사를 결정하기도 했다.

권 의원은 “(피해 학부모들은)사건발생 초기 적절한 대응이 있었다면 아이들 몸 곳곳에 있었던 동그란 멍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사진을 찍거나 의료기관에 가서 진단을 받을 수 있었을 부분들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반면 해당 사건의 후속조치에 적극 행정을 보여준 공무원에 감사함도 전했다.

권 의원은 “피해 학부모들이 ‘아동학대 김정현 주무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배려로 서울의 아동발달센터에도 검진도 받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얘기를 전달해 달라’고 했다.”면서 “피해 학부모들은 본인들과 같은 사건이 보령에서 더구나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공립어린이집이기 때문에 책임성이 크고 그 책임의 무게가 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세세하게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해서 관리감독과 매뉴얼 마련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희준 사회복지과장은 “초기대응에서 처음으로 하다보니까 부실한 점에 대해서 인정을 한다. 피해를 본 학부모님한테 죄송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고 이번 계기를 통해서 대응매뉴얼이나 이런 것은 마련 중에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보령시가 국.도비를 지원 받아 2019년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과 함께 위탁협약을 통해 운영해 오던 A 어린이집에서 지난 9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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