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 보령시의원이 지난 10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가뭄 대응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보령시 총 강우량은 34.4㎜로 2022년과 2021년 동기 대비 각각 40%, 25% 수준”이라면서, “매년 반복되는 상시적 가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책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중소형 다목적 저수지 개발'과 '하천 정비 정책 확대',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위한 캠페인' 등 3가지를 제안하며 “지금은 대응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앞으로 걷잡을 수 없는 더 큰 가뭄 위기가 닥쳐올지 모른다. 새로운 물 부족 대응계획과 물 관리 정책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인 만큼 모든 역량을 발휘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뭄이 지속될 경우 보령댐 저수율이 이달 말 ‘주의’ 단계로 격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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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용수공급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은 5일 오전 6시 기준 27.4%로, 지난달 3일부터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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