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공무원노조 ‘국민의힘은 갑질의원 이지혜를 퇴출하라!’
서천군공무원노조 ‘국민의힘은 갑질의원 이지혜를 퇴출하라!’
  • 이찰우
  • 승인 2023.05.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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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천군의회 국민의힘 이지혜 의원(초선)의 사퇴 촉구에 가세한 전국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 서천군지부(이하 서천군공무원노조)가 4일 출근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서천군공무원노조
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천군의회 국민의힘 이지혜 의원(초선)의 사퇴 촉구에 가세한 전국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 서천군지부(이하 서천군공무원노조)가 4일 출근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서천군공무원노조

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서천군의회 국민의힘 이지혜 의원(초선)의 사퇴 촉구에 가세한 전국공무원노조 세종충남본부 서천군지부(이하 서천군공무원노조)가 4일 출근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서천군공무원노조는 이날 ‘국민의힘은 갑질의원 즉각 퇴출하라!’, ‘서천군의회는 갑질의원 엄중 징계하라!’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출근길 피켓시위에 나섰다.

앞서 노조는 지난 3일 서명을 내고 ‘서천군의회 의원의 갑질로 한 직원이 질병휴직을 선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직원의 인권을 모독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사건이 다른 곳도 아닌 ‘서천군의회’에서 발생했다.‘면서 ’이어 지난달 이지혜 의원의 갑질 사건이 불거진 후 이지혜 의원은 어떠한 사과도 없이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하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과도한 원본자료 요구로 갑질논란이 일자 이지혜 의원은 ’장동혁 국회의원이 사과하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면서 ‘또한 사적으로 자료를 요구하면서 ’군수가 본인에게 사업검토를 부탁했으니 자료를 달라‘고 말하는 등 마치 본인이 국회의원과 군수의 지시에 의해 행동하는 듯 한 발언으로 직원들을 더 옥죄고 압박받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간 행해진 불법행위와 갑질 등 사례를 수집해 갑질백서를 제작하고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은 물론 각종 의혹에 대해 사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겠다.’면서 ‘이지혜 의원에 대한 피켓시위와 함께 갑질근절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지혜 의원은 지난해 공직사회 갑질 및 언론 대응에 대한 논란과 함께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 동석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문 없이 해를 넘겼다.

당시 이 의원은 ▲‘가공되지 않은 자료’ 발언 여부 ▲자료제출 과정 취재기자 사진촬영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 주장의 근거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 동승 ▲인수위 당시 인수위원 ‘범죄경력 조회 내용 요구’ 사실 여부 등과 관련 ‘조만간 답변을 주겠다’는 이 의원의 답변의 기다림은 해를 넘겨 이어졌다.

여기에 최근 지속적인 갑질과 괴롭힘으로 공무원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혹제기에 지역사회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의 또 다른 갑질 의혹이 터져 파장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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