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의회 갑질 논란 이지혜 의원 ‘출석정지+공개사과’ 징계 결의
서천군의회 갑질 논란 이지혜 의원 ‘출석정지+공개사과’ 징계 결의
  • 이찰우
  • 승인 2023.05.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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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윤리특위 징계안 결의에 이어 17일 긴급 본회의 열고 최종 결정
서천군의회는 17일 본회의에서 윤리특위가 상정한 이지혜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20일과 공개사과 징계와 관련 최종 표결에 따라 의결하고, 정회 이후 홍성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천군의회는 17일 본회의에서 윤리특위가 상정한 이지혜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20일과 공개사과 징계와 관련 최종 표결에 따라 의결하고, 정회 이후 홍성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갑질 논란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서천군의회 의지혜 의원(국민의힘, 초선)이 출석정지와 공개사과의 징계가 확정됐다.

1991년 서천군의회 개원 이래 32년 만의 사상 첫 현역 의원 징계 결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결정과 관련 윤리특위 및 윤리특위 자문위 등의 비공개 사항으로 구체적인 결정과정과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지혜 의원의 갑질 의혹 제기와 관련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더해 추가 의혹제기도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7일 의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이 의원의 수용 여부와 함께 법적 대응은 또 다른 관심이다.

여기에 본회의를 앞두고 이 의원의 가족이 의회를 찾아 협박성 발언과 소동을 벌여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지혜 의원의 징계 결정에 따라 국민의힘 역시 이 의원에 대한 후속 조치 결정 여부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자칫 이 의원에 대한 후속 조치와 관련 당내 갈등 및 내년 총선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대목에서 신중론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와 이 의원 사이 법적 공방은 계속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군공무원노조는 이날 이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과 관련 입장 발표와 함께 법정 대응은 끝까지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서천군의회(의장 김경제)는 지난 15일 본회의를 열고 제311회 제1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강선)는 16일 오후 늦게 이지혜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윤리특위는 12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이 의원에 대한 갑질에 따른 징계 권고를 받았다.

17일 본회의에서 윤리특위가 상정한 이지혜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20일과 공개사과 징계와 관련 최종 표결에 따라 의결되고 정회 이후 홍성희 의원(국민의힘, 비례)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는 당초 이 의원을 행감위원장으로 선출한 이후 이번 징계 결정으로 배제됨에 따라 궐위 상태로 홍성희 부위원장이 대행할 수 있지만 사퇴로 재 선출하게 된 것.

이강선 윤리특별위원장은 “서천군의회가 윤리특위 개회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주민을 섬기는 태도는 의원의 의정활동으로 마땅한데 그렇지 못해 징계에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자정 노력을 통해 주민들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제 의장은 지난 15일 개회사를 통해 “최근 서천군의회에서 발생한 일로 우리 서천군의회가 군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리고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점,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군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물론 ‘서천군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의 갑질 행위 근절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안’ 마련을 통해 갑질 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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