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서천군의원 ‘갑질’ 파문 확산일로에 터진 ‘We, too’
이지혜 서천군의원 ‘갑질’ 파문 확산일로에 터진 ‘We, too’
  • 이찰우
  • 승인 2023.04.26 14: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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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사무국 직원들 입장문 통해 ‘사과 아닌 처벌’ 촉구
지난해부터 이지혜 서천군의원을 두고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이 이번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입장문을 통해 대부분 사실관계로 설득력을 얻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4일 김기웅 서천군수의 ‘의회무시’ 발언을 놓고 의원들과 마찰이 발생한 가운데 이지혜 의원이 비서 등과 함께 김 군수를 차에 태워 보내는 장면 갈무리.
지난해부터 이지혜 서천군의원을 두고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이 이번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입장문을 통해 대부분 사실관계로 설득력을 얻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 24일 김기웅 서천군수의 ‘의회무시’ 발언을 놓고 의원들과 마찰이 발생한 가운데 이지혜 의원이 비서 등과 함께 김 군수를 차에 태워 보내는 장면 갈무리.

서천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지혜 의원(초선)의 갑질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한 목소리로 처벌을 촉구하고, 공무원노조 대응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서천군의회와 국민의힘 대응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내년 22대 총선을 1년 여 남긴 가운데 ‘이지혜 의원 사태’가 후폭풍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는 부담까지 안게 되는 상황에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지혜 의원을 두고 제기된 갑질 의혹 등이 이번 의회사무과 직원들의 입장문을 통해 대부분 사실관계로 설득력을 얻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여기에 공무원노조 대응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김기웅 서천군수가 입장문과 관련 진화에 나섰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유발시켰다는 분위기에 당내 일부 인사의 ‘복당’ 등에 대한 언급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져 분열 조짐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25일 의회사무과 직원 일동으로 발표한 입장문은 서천군청 공직사회 내부망을 비롯해 서천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에게 전달됐다.

또 국민의힘 보령.서천당원협의회와 국민의힘 충남도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에게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서천군청 내부망에 게시된 해당 입장문은 공직사회의 뜨거운 관심으로 또 다른 ‘미투’나 ‘위투’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제9대 서천군의회가 개원 이후 이지혜 의원은 자신의 의무는 소홀히 하면서 관련 절차를 무시하고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과다한 자료를 요구하는 등 권한을 넘어선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본인 차가 없다며 직원들에게 데리러 와라, 택시를 불러 달라’와 같은 지극히 사적인 요구를 하는 경우도 허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가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서천군의 국외출장에 동행할 수 있도록 알아봐 달라는 상식 밖의 요구와 본인이 참석 대상이 아닌 서천군의 공식적인 용역보고회와 정책간담회 등에 본인의 자리를 만들어달라는 요구로 집행부와 의회 직원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면서 ‘의원으로서 당연히 검토해야 할 의원발의 조례안을 메일로 수차례 사전 검토 요청하였으나 별도 의견 회신이 없음은 물론 해당 조례간담회 불참 후 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본인을 설득시켜봐라, 나는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는 등 적반하장식의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관련 조례의 절차를 무시하고 집행부에 자료를 요구하였으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민간사회단체의 운영과 회계에 가공되지 않은 원본자료를 요구하였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가 도착했다는 직원의 전화와 문자를 무시하는 등 기초의회 의원의 권한을 넘어서는 행동을 보여 왔다.’는 것.

이번 공무원 병원치료에 대한 배경도 밝혀졌다.

‘지난 12일 서천군의회 일부 의원이 우수사례 확인을 위한 관외출장을 다녀왔고 이는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의장의 허락 하에 이루어졌지만, 이지혜 의원은 본인에게 의원들의 출장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일 동행한 의회사무과장에게 항의하며 출장 신청서, 계획서, 예산 사용 내역, 결과 보고서 등의 자료를 요구했다.’는 것.

직원들은 ‘이미 의회사무과장에게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지혜 의원은 의회사무과를 찾아 관련도 없는 직원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관외출장 내용을 본인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재차 항의하고 “이 상황이 너무 재미있다”며 의회사무과 직원들을 비웃기까지 했다.’면서 ‘급기야 다음날 관외출장을 담당한 직원에게 전화해 왜 전화를 받지 않았냐고 따져 물은 후 “이제부터 내가 물어보는 말에 ‘네’라고만 대답할 것”을 강요하며 관외현장 관련 신청서, 계획서, 예산사용내역, 결과보고서를 이메일로 제출할 것과, “이 관외출장을 ○○○의원이 추진한 거지”라는 등의 강압적인 통화 내용에 해당 직원은 심각한 심리적 불안 상태를 보였고 병가까지 내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로 인해 직원이 병원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동안 업무적인 것은 과장과 팀장에게 얘기했지 이 직원과는 한 적이 없다"며 거짓 주장을 일삼고 있다.’면서 ‘게다가 충격을 받아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던 이지혜 의원은 의원의 권한밖에 있는 서해병원을 불시에 일방적으로 찾아 응급실, 입원실을 촬영하는 상식 밖의 언행으로 의회의 위상을 떨어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천군의회는 이지혜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로 가장 강력한 조치로 책임을 물을 것 ▲국민의힘의 소속 이지혜 의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당헌.강규에 따른 합당한 처분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이지혜 의원의 지속된 비정상적인 행태에도 제대로 된 항의나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던 우리 의회사무과 직원들 역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뼈저린 반성과 함께 우리는 우리의 동료가 안전하게 일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혜 의원은 지난해 공직사회 갑질 및 언론 대응에 대한 논란과 함께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 동석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공식적인 사과나 입장문 없이 해를 넘겼다.

당시 이 의원은 ▲‘가공되지 않은 자료’ 발언 여부 ▲자료제출 과정 취재기자 사진촬영에 대한 구체적인 문제 주장의 근거 ▲김기웅 서천군수 차량 동승 ▲인수위 당시 인수위원 ‘범죄경력 조회 내용 요구’ 사실 여부 등과 관련 ‘조만간 답변을 주겠다’는 이 의원의 답변의 기다림은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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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20:37:47
이지혜 의원님 적당히 하세요.군의원이 대단합니까??그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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