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선 서천군의원이 서천군의 조직개편 추진과 관련 ‘김기웅 군수는 누구를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천군의회 이강선 의원은 김아진 부의장 및 농민.축산단체와 모시.소곡주 단체들과 함께 11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웅 서천군수의 독단적 조직개편안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은 초당적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앞서 서천군의회에서도 의원 전체가 서명을 하고 긴급현안질의를 통해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집행부의 소통의지가 있다면 당연히 소통하는 것은 민주적 절차에서 바람직하다고 보고 앞으로 그렇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기자가 지난 김기웅 군수 기자간담회를 언급하며 ‘농민단체와 충분한 소통을 했다’는 질의에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떠오른다.”라면서 “충분한 소통을 했으면 오늘 왜 이 자리에 농.축.모시.소곡주 단체가 이 자리에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농업기술센터라는 업무와 농정과 업무의 통합이 결국 업무는 그 안에 다 있겠지만 한 부서가 다른 부서에 통합된다는 것은 독립된 자체판단 어려운 것이고, 엄연히 통합에 따른 축소로 농민.축산.모시.소곡주 단체 등이 피해의식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오판한 경제성 논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군수가 조직개편을 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더 향상시키고 더 서천군의 미래발전을 기하자는 취지에서 조직개편을 하는 것인데 그 조직개편안에 그것을 담고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