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5월 15일까지 8개 노선 16.7㎞ 등산로 폐쇄
보령시는 구제역 확산방지와 산불예방을 위해 지역의 주요 명산에 대해 지난 7일부터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입산통제 기간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발생에 따라 매년 2월 1일부터 실시되던 것보다 24일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
입산통제구역은 성주산를 비롯해 오서산, 양각산, 아미산, 만수산, 옥마산, 봉황산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9개 산으로 전체면적은 11,535ha에 이른다.
입산통제기간 중 ▲양각산 보령댐?풍계리?평리에서 정상구간 ▲아미산 신암사에서 지선구간과 도흥리에서 정상구간 ▲봉황산 흥화아파트에서 지선구간과 신대리에서 정상구간 ▲아차산 죽림리에서 정상구간 등 총 8개 노선 16.7㎞ 구간의 등산로가 폐쇄된다.
다만 산림사업을 위한 입산이나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학술연구.자원조사, 군작전, 산림 안 주민의 일상 생업상의 입산, 문화재 조사, 연구, 보존관리를 위한 입산 등 정당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시나 산림당국의 입산허가를 받지 않고도 입산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및 산불예방을 위해 입상통제 기간을 확대하게 됐다”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입산통제 구간의 입산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통제 고시된 산에 대한 등산객 및 행락인의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읍면동 및 분담실과 합동 근무조를 편성 취약지에 기동배치하고 공익근무요원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자료-보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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